[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봄철 야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중 예방홍보에 나서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보건소에서는등산로 입구 19곳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보건지소에서 기피제 및 홍보물을 배부했다.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및 귀가 후 반드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구토 등의 임상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농촌지역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궁금한 점 또는 문의사항은 경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 학교 찾아가는 청소년 집단상담프로그램 실시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의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집단상담 및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2018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전문상담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집단상담과 특강을 실시, 학교 내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왕따, 성폭력, 자살 등의 문제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인성계발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및 위기상황 대처능력 함양과 올바른 의사결정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은 지난 12일 화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15곳 17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찾아가는 집단상담 뿐만 아니라 위기청소년 연계지원 서비스와 찾아가는 동반자 상담, 아웃리치 홍보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문제 예방과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주 시립도서관, 봄맞이 새단장
경주 시립도서관은 지난 11일 본관 외벽 도색 공사를 완료,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립도서관 본관의 노후화된 외벽의 균열이 깨끗히 봄단장을 했으며 부식방지와 보존을 위한 도장 공사를 실시했다.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경관을 만드는 등 안전성 확보 및 깨끗한 외형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최용태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다시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도서관 시설 유지와 쾌적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설관리공단, 품격높은 관광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가치 구현 힘써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동궁과 월지’와 ‘대릉원’를 비롯한 전 사적지 환경개선 등 성수기 관광객에게 품격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비단벌레 전동차 운영, 귀엽고 알록달록한 외형과 더불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인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콘텐츠다.
비단벌레 전동차는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릉원 주차장 맞은편 매표소에서 출발해 계림, 향교, 최부자집, 교촌마을, 월정교, 월성, 꽃단지, 월성홍보관, 첨성대를 돌아 다시 매표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한다.
시설관리공단 담당자는 “비단벌레 전동차와 함께 주요 사적지 관람뿐만 아니라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2회씩 동궁과월지와 대릉원 사이에서 진행되는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도 관람하는 등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이달부터 관내의 관광특성화 고등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직장체험 활동과 안전한 아르바이트 일자리 제공 등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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