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 기본 개념
부산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환경기계 및 에너지부품 분야 관련 산업 조기선점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제출한 결과 파워반도차와 청정공기 2개 분야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6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이하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에 250억, ’청정공기산업 특화를 통한 기업육성 및 신시장 창출 기반구축‘(이하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에 214억원이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와 풍력, 태양광 등의 에너지 신산업 관련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와 부산시는 이들 시장의 조기선점에 집중할 전망이다.
먼저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5억원)’도 건립 중이다.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 사업은 관련 중소기업들의 공정제품 성능 시험, 평가 등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정공기산업산업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관련한 청정공기에 대한 관심과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지역은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전후방산업과 연계한 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효과와 관련 산업 재도약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관련 부품·제품·시스템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역량강화 지원 센터를 건립, 장비를 구축하여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실증 지원 및 사업화 지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들은 과기부 및 기재부와 협의 후 2019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향후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 및 부산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층 보육환경 확보 대책’ 마련
부산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오염에 대응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미세먼지 대응 보육환경 확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올해 연말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 1,904개소(‘18.4.12.기준) 보육실(8,734개실)에 공기청정기 100% 가동을 목표로, 공기청정기가 미확보된 어린이집에 대해 2차에 걸쳐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중 공공형 어린이집 118개소에 공기청정기 구입비(30만원 상당)를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5,813대의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한다.
내년 이후로는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8,734실)에 대하여 공기청정기 관리비(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소요예산은 42억 3,500만원으로, 상반기는 올해 편성된 예산으로 추진하며 하반기 10억 4,6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올 4월 기준 부산시내 어린이집은 1,904개소 보육실 8,734개실로, 이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보육실은 32%인 2,771개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보육실을 기준으로 55% 수준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공기청정기 보급 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앞바다에서 ’2018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 펼쳐져
2018 아시아세일링위크(Asia Sailing Week 2018)
부산 앞바다에서 요트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수영만 앞바다에서 ‘2018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가 부산요트협회 주최, 아시아세일링위크 조직위원회 주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 후원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세일링위크 기간 중에는 ▲25ft 이상의 크루저요트대회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4.27~4.29)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5.4~5.6)가 함께 열린다.
아시아세일링위크의 메인행사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총 50여개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영만 앞바다를 형형색색의 요트들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 외국의 전문 세일러들이 참가하여 동일한 6척의 배로 실력을 겨루는 K30종목이 추가돼 전문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최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전국요트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이상, 딩기요트 경력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위경쟁 경기로 아마추어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 아시아세일링위크’는 국제적인 요트 행사로 해양관광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고, 해양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요트경기를 바다위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관람정 무료 탑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요트대회 외에도 해양영화상영, 해양스포츠 육상체험, 대회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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