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8 경북 대표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이 지난 21일 경주 예술의 전당 옆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연대 하늘호가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선포식과 함께 게스트 초청 보컬과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종이접기와 만화애니, 보드게임 등 3개의 동아리 체험부스 운영,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기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토요일 1~2회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12일에는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댄스페스티벌 등 퍼포먼스가, 26일에는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동아리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자기개발과 문화적 감성 함양의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축분뇨배출시설 특별점검 실시
경주시가 다음달 4일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특별 점검은 가축분뇨배출업소 60곳과 가축분뇨재활용업소 6곳, 주요하천 인접지역 및 상습적으로 민원이 유발될 수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점검에서는 가축분뇨와 퇴·액비 야적방치 및 공공수역 유출여부, 가축분뇨 불법처리 여부, 액비살포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 미신고 배출시설 또는 변경신고 미이행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이나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가축분뇨배출시설의 면밀한 점검과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형산강 수질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현곡면 농기계작목반, 올해 첫 육묘 못자리 실시
경주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지난 18일 금광저수지 일대 작목반 임차 농경지에 올해 첫 육묘 못자리를 완료했다.
이날 농기계작목반 10여명이 모두 참여해 1000여 평의 농지에 삼광벼 2500상자를 못자리했다. 이번 못자리는 농기계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상토와 육묘를 거쳐 생산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나원과 금장리 등에 5500여 상자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쌀 전업농가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인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2009년에 결성돼 농지 임차사업, 육묘생산 판매, 지역 농업기술 저변확대 등을 통해 현곡의 대표 민간 농업경영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임차농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청정한 햅쌀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무료로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정조원 회장은 “본격적인 농번기 시작에 모두가 바쁘지만 전 회원들이 동참해 준 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헌신 사업을 통해 현곡면민들에게 사랑받는 작목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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