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장효남 기자.
이날 이홍천 예비후보는 특정 종교단체의 항의에 가까운 방문에 속앓이를 한 것으로 전했다. 근처 대형유통점 건물에 입주한 모 종교단체가 예배를 가질 때 마다 신자들이 가져온 차량으로 주차문제와 도로혼잡이 증가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상시로 발생하자 이 예비후보가 지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지적을 모 종교단체측이 ‘종교의 자유에 부합하지 않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양 측이 불편한 모양새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이홍천 예비후보는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자신은 특정 종교와 대립각을 세울 마음은 없다”면서 “다만 민원이 발생하다보니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여타의 후보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는 속내를 내보였다.
그러면서 이홍천 예비후보는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키는 어려지만 누구든지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듣고 서로의 입장에 가장 부합된 결과를 도출 시키려는 예비후보로 봐 달라”면서 “과천을 과천답게 준비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봤으면 좋겠다”며 빠른 봉합을 주문했다.
한편, 이홍천 예비후보는 과천시의회 6대와 7대 연속 재선의원 출신의 현역 의장으로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과천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공약으로는 ‘NEW 과천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그 내용은 ▲과천대로 지하화 & 지상 K-Romantic Street 조성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유치 및 K-Culture 공연문화타운조성 ▲바이오 헬스 케어 시티 조성 ▲제2지식정보타운 세수 확보 일자리 확보 및 분양가 현실화 ▲환경사업소 이전 및 지하화 후 시민체육시설 및 공원 확보 ▲정부청사 앞 특화공원 조성사업 ▲과천 정부청사 내 동편지역건물활용 과천 ICT허브 조성사업 추진 등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곳 과천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홍천 예비후보를 비롯해 같은당 김종천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진웅ㆍ문봉선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안용기 예비후보, 무소속 안영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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