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인사말을 갖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4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올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교별 대표자 64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방안 안내와 초·중·고별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부산에는 687개 학교에 1,886개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구성, 운영되고 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실천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조직이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연수나 노력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학교마다 개방과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적 배움과 성장의 풍토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학습공동체는 학교문화 혁신과 학생참여 수업 등 크게 2개 영역으로 나눠 배움중심수업, 수업나눔, 생활교육, 평가혁신 등 주제 가운데 각 공동체 교원들이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 자발적으로 운영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잘 운영되면 학교는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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