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 수영.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鐵人)들의 대축제, ‘제14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가 9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철인3종 시즌 시작을 알리는 KTF시리즈 첫번째 대회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도심에서는 개최가 힘들다는 철인3종의 선입견을 깨고 아름다운 경관의 수성못과 도심임에도 평탄한 직선 코스로 사이클 경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신천동로에서 기량을 겨룬다.
생활체육으로서의 철인3종경기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는 특히 ‘부부 철인부’와 ‘장애인부’를 처음으로 신설했다. 또 철인3종대회 전국 최초로 신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캐릭터화 해 공식 마스코트로 선정, 친환경 대구 이미지를 알린다.
2017년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 사이클. 사진=대구시
경기는 수성못 내 지정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왕복하는 사이클 코스(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 코스(10㎞)로 구성되는 ‘올림픽코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구시는 사이클과 달리기코스인 신천동로(상동교~무태교)와 상동교 및 들안길 일부 구간이 대회 당일 오전8~12시까지 차량통행이 통제됨에 따라 협조와 양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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