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6000만원 연구개발비, 박사급 전문연구원 기술지원 제공
[김천=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중소기업의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연구개발비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15일까지 도로교통분야 신제품 또는 신기술 개발 과제를 공모한 후, 심사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 1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최대 6000만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박사급 전문연구원들의 기술지원도 받게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비즈인포,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 등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업체에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30개 과제를 선정해 모두 16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신기술들은 도로공사는 물론 지자체 건설현장에도 납품돼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특히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4개 제품은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강래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축적된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활력 제고와 균형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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