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후보자 서일준 선거사무소 개소를 알리다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장 후보자 서일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지를 표방하는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서 후보는 지난 28일 거제시 중곡로1길 인근 건물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오후 2시경 거제시장 도전을 향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3000여 명(사무소 추산)의 지지자들이 운집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일대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으며, 국회의원 김한표,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6.13지방선거 거제지역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일준 후보자 지지자들 모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개소식 영상에서 “서일준 후보야 말로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거제를 구할 능력이 검증된 준비된 시장” 이라며 “거제시장이 되면 반드시 거제시민의 염원을 이루어 낼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옥포대첩을 승리로 이끈 것처럼 서일준 후보가 확실히 거제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축사했다.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말단 9급으로 면서기로 공직을 시작해 청와대 총무인사팀장을 한 사람은 아마 유일할 것이다. 어머니의 기도와 아내의 헌신, 그리고 거제시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3년 고향 거제에 부시장으로 부임했을 때 거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이만 살기 좋은 도시는 아니었다”며 “내 고장 거제를 위해 30년 공직을 마감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참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을 위해 옳은 길, 봉사의 길이라면 가시밭길이라도 헤치고 나갈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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