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배우 이희준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서는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희준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4년 전쯤부터 갑작스럽게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더 힘들어지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희준은 “처음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었다. 인정하게 되면서 나아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영화에 녹였다. 이희준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주연을 한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단편영화 부문에서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희준은 이에 대해 “공황장애를 겪었던 제 경험을 솔직히 풀어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