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청도군은 지난 2일 운문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운문면 1530건강걷기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바르게 걷기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운문면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지역으로 올해 초 8개의 마을에 걷기동아리를 결성했다. 이번 교육은 걷기 운동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바르게 걷기 이론과 실습과정을 가졌다.
본 동아리는 1주일에 5일 30분이상 걷기운동 실천을 슬로건으로 건강한 운동 생활 습관을 위해 바르게 걷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걷기 동아리를 통해 심장병·치매예방, 스트레스 해소등 건강증진과 더불어 주민 화합을 주도하고 있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걷기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안전하고 자연경관이 좋은길을 선정하는 등 주민들이 걷기 운동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프로그램 운영
청도군은 고혈압 또는 당뇨병환자를 중심으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건강행태조사와 신체계측 등의 사전·사후를 비교·평가하고 합병증 예방관리방법, 생활 속 운동, 올바른 식사요법 등의 교육은 물론, 당뇨병 질환자의 발관리, 고혈압은 스트레스 관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행동변화를 통해 스스로 건강리더가 되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한국여성농업인 청도군연합회 ‘행복한 진짓상’ 배달
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의 지원을 받아 (사)한국여성농업인 청도군연합회와 풍각면회 회원 20여명이 풍각면 홀몸노인 12가구에 행복한 진짓상을 배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도시락과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홀몸노인의 안부를 묻고 건강도 챙기고 있다.
이밖에 지난 2일에는 풍각면 농공단지 입구 도로변에 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 직원과 한국여성농업인 풍각면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조팝나무 250주를 심었다.
김희자 회장은 “우리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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