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 체험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2일 귤현기지사업소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귤현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화재대피 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귤현차량기지에 마련된 안전체험 전동차를 타고 지하철 긴급상황 발생 시 인터폰 등 비상통화장치 사용법, 지하철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 지하철 비상 탈출 장비 사용법, 화재시 긴급대피마스크 착용법 등을 실습하며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지하철 안에서 체험훈련을 받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공사 비상방재팀 관계자는 “어린이는 위험상황을 빨리 인지하지 못하고 대피능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단순한 지식전달 보다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체험과 실습위주로 지하철 안전체험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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