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제96회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이날은 나라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인격적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는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을 선언한 뜻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며, 아동학대 금지는 물론 좋은 교육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인하고 다짐하는 날이기도 한다”라고 덧붙엿다.
그는 하지만 “이 같이 뜻깊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러한 정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에서 자라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일전에 UN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정부에 아동인권 상황과 관련하여 체벌 전면금지, 경쟁적 교육제도 개선, 학생의 표현의 자유 및 참여권 보장,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 마련, 인권교육 강화 등을 권고한 바 있다”라며, “이는 아직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어른들의 인식변화와 이를 위한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사진=일요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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