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후보는 어버이날(5월8일)을 맞아 이 같이 말하며, “부모 교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가족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부모의 부모에 대한 효도 교육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사진=일요신문 DB)
안 후보는 “보건복지부의 2016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따르면 노인학대 가해자는 아들, 딸, 배우자, 며느리, 사위, 손자녀, 친척 등 친족이 학대 행위자인 경우가 3502명(75.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사회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가정이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해 종래의 가족 공동체가 흔들리는 아노미적 상태에 놓인 것이 비극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이다. 가정이라는 우리 사회의 기본 단위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뿐만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인성교육에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청은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안 후보는 “학교에서부터 소통과 공감, 나눔과 봉사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성과 감성교육을 강화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의 우애를 키울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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