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당 공약으로 ‘대구시 한반도 통일 씨앗뿌리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당은 최근 권영진 시장이 발표한 대구시와 개성 간 자매도시 결연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대구시 한반도 통일 씨앗뿌리기 사업’ 하에 성공적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시당은 먼저 단기적으로 ▲현 법제적 환경에서 가능한 비정치적 협력사업 추진-자매도시결연, 산업인력공급 및 지원, 올바른 민족사 공동사업, NGO(비정치적 단체) 대북사업 지원 등 ▲달송- 달구벌송악 예술제 등 개최(달구벌축제 및 오페라/뮤지컬 축제, 북한 예술인 참여 지원) ▲달송 학술제 등 개최-UNESCO 공동등재사업(위안부기록, 국채보상운동 및 문화재, 바른 민족사, 충효애국정신 및 선비정신, 문화관광자원 발굴, 통일평화과 인류번영) ▲달송 스포츠 대전-대구FC 전지훈련, 비정치적 스포츠교류(대구시장배 축구 등) , 국제적 행사에 초청 등 개최 ▲Green Hill-청구 프로젝트 추진(시민의견수렴) 민둥산에 나무심기, 생태하천 만들기, 동네 쌈지공원 만들기 등이며 장기적 행사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대구시가 개성시와의 자매도시연결을 밝힌 건 잘 한 일”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씨앗뿌리기 사업이 두 도시 간 연결을 더욱 튼튼히 하는데 일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이 곧 경제 활성화라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팽배해지고 있다”며 “대구시와 개성시 간 자매연결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업들이 두 도시 간에 이뤄져 대구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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