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7회 달서가족축제’를 열었다.
이날 공원에는 500여 가족, 2200여명이 축제에 동참해 4개 팀으로 나눠 ▲달구지 끌기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등 대항전을 펼쳤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달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1기관이 참여한 ▲방향제 만들기 ▲구직상담 ▲건강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매년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선호하는 30여개의 다양한 가족미션마당을 열었다. 앞으로도 가족들이 다 같이 호흡하며 즐거움도 누리는 가족공동체 형성의 축제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천지 대구교회, 어버이날 특별 이벤트 선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신천지 대구교회는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유년회 연합팀의 ‘내 나이가 어때서’ ▲학생회 하늘군악대의 관악앙상블 ▲부녀회 맘스터치팀의 ‘진리꽃’ ‘해뜰날’ ▲장년회 중창단의 ‘어버이 은혜’ ▲웃으면 복이와孝 웃음치료 ▲가야금병창 ‘민요메들리’ 등 손주부터 사위와 며느리까지 동원한 온 가족 특별 이벤트를 선보였다.
최명석 신천지 다대오지파장은 “오늘날의 우리들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이 만큼 성장해 있고 교회도 발전할 수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수고와 노고에 조금이라나 감사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을 먼저 살피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빛된 신천지예수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5월의 신천지는 가족을 바라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 부부교실, 부모교육, 효도잔치, 가족초청행사 등과 더불어 가정의 달이 더 쓸쓸한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 대구 남구청, 어버이날 행사 개최
대구 남구청은 어버이날을 맞아 8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효(孝)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 대구지사 남구지구협의회 주관·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250여 명이 참여해 쇠소리풍물봉사단과 남구농악단의 흥겨운 공연을 만끽했다.
구청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한평생 자식들을 위해 살아오신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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