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최근 상대 후보측에서 제기한 ‘조삼모사’ 두컷 만화 페러디 홍보물에서 “유권자를 원숭이로 비하했다”는 주장과 관련, 홍보 컨텐츠 제작과정에서 전혀 그럴 의도를 갖고 기획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사진=일요신문 DB)
선대위는 ”다만 예기치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혹여나 유권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이 있다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교육감 선거에서만큼은 정치인을 뽑는 선거와는 달리 우리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진정한 교육지도자를 선택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수많은 네거티브성 캠페인 공세에 일제 대응하지 않으며 감내해 왔지만 이번처럼 억측과 자의적 판단으로 임 후보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는 이런 상황에 이르렀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감선거가 더 이상 혼탁선거로 흐르지 않기를 바라며 정정당당한 정책으로 대결할 것“을 촉구했다.
선대위는 ”앞으로도 상대후보측의 여하한 네거티브성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경북교육만을 바라보고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 후보 선대위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6월13일 지방선거 때 경북교육감도 여러분의 손으로 뽑습니다. 이번엔 전 교육정책국장 임종식 나오는데“라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당장 가서 임종식 뽑겠습니다“라고 답하는 두 컷 짜리 풍자만화를 게재, 상대 후보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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