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2동 일원 방범용 CCTV 설치 모습./사진=수원시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팔달구 일원 19개소에 방범용 CCTV 78대 설치
수원시가 팔달구 일원 주택가, 골목길 등 방범 취약지역 19개소에 CCTV 78대를 설치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CCTV 설치 위치선정협의회’가 선정한 팔달구 일원(팔달산·숙지산·인계동·우만동 등) 19개소에 예산 2억 3500만 원을 투입해 CCTV를 설치했다.
CCTV 설치 위치는 주민, 경찰,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각 동주민센터 CCTV 설치 위치선정협의회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수원시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가 설치신청 장소를 자문한 후 최종 설치 위치를 결정한다.
5월 현재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CCTV는 8225대이다. 권선구가 2266대(781개소)로 가장 많고, 팔달구 2088대(634개소), 장안구 1996대(590개소), 영통구 1905대(765개소)다.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안전사각지대 130개소에 CCTV 50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생활방범용’이 336대로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구역’ 120대, ‘긴급방범’ 40대, ‘도로방범’ 10대 등이다. 또 노후화된 CCTV 512대(144개소)는 최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2012년 532대였던 CCTV는 수원시가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6년 만에 15.5배로 늘어났다. 노후 CCTV는 지속해서 최신형으로 교체하면서 CCTV 화질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양경환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방범 취약 지역에 CCTV 설치를 늘려 날로 지능화되고 흉악해지는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수원학 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 지역 정체성을 공유하고 수원(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수원학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공모는 ‘수원을 기록하다’(수원 스토리텔링 분야)와 ‘수원을 제안하다’(수원 홍보 콘텐츠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수원을 기록하다는 수원의 변화된 모습이나 일상 생활문화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 자신이나 가족 등 주변의 경험에 대한 사실적 내용을 담은 글이다.
수원을 제안하다는 수원(학)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웹툰, 일러스트, 모션그래픽, 사진 등이다.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과 참가신청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7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각 분야 1명), 우수상 4명·장려상 4명(각 분야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학이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원의 각종 자원을 재조명하고 축적해나가겠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수원학이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수원시, 시립합창단 연주회 ‘낭만호수 밤마실 콘서트’
수원시는 오는 12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수원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회 ‘낭만호수 밤마실 콘서트’를 연다.
5월 푸르름이 가득한 주말 저녁에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세계를 무대로 최정상급 연주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수원시립합창단을 중심으로 성악가 이영숙·백승화, 프로젝트밴드 제이스윙(J_Swing), 가수 정동하가 참여한다.
1부 아이 러브 클래식에서는 ‘그리운 금강산’(소프라노 이영숙), ‘그라나다(Granada)’(테너 백승화), ‘오 솔레 미오(O sole mio)’·‘봄이 오면’(수원시립합창단) 등 친숙한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2부 아이 러브 팝&가요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 혼성중창팀 소울팟(Soul Pot)과 프로젝트밴드 제이스윙의 무대가 펼쳐진다. ‘3부 아이 러브 아티스트’는 인기가수 정동하의 특별 공연이다.
공연 당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 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