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보건소는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 및 조례로 지정한 금연구역으로 공공시설, 게임제공업소, 실내체육시설, 의료시설, 복합건축물, 일반음식점 등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공무원과 금연지도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금연구역 표지판 및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금연구역 지정 표시 위반 시 해당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최대 500만원(1차 위반 170만원, 2차 위반 330만원, 3차 위반 500만원)이 부과되며,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5~10만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장 등은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점검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금연구역 강화 방안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제․개정안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개정된 사항은 흡연카페의 금연구역 지정(2018.7.1. 시행예정), 유치원 및 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이내 법정구역 의무화(2018.12.31. 시행예정) 등이다.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 문화가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금연구역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스승의 날 맞아 감사의 현수막 걸어
김해시는 15일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께 스승을 존경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115개 전 학교에 감사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도내 처음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감사 현수막을 제작해 김해교육 뿐만 아니라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에게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현수막 게첨으로 스승의 날 제정 취지를 되돌아보고 스승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 교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최적환경 교육도시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어버이날 맞아 무료경로식당 행사 펼쳐
무료경로식당 어버이날 행사 모습
김해시 생림면 무료경로식당은 9일 급식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생림초등학교(교장:손춘자)의 학생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달아주기, 우쿨렐레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무료급식 외에 떡과 과일 등 간식을 제공했다.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은 “매주 식사를 마련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어버이날을 맞아 손자같은 학생들이 와서 연주도 해 주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카네이션도 달아주는 행사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생림면 경로식당은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 생림면복지회관 1층에서 평균 60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림면 6개 여성 단체가 윤번제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봉사를 해오고 있다.
진대엽 생림면장은“10여년 동안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여성단체 회원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행복한 어버이날 행사를 도와 주신 생림초등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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