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초근 경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가정에서 노인들의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과 치매가 진행되는 과정 등 치매에 연관된 포괄적 정보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방법 등을 비롯해 치매인식 개선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도 교육했다.
시 보건소는 교육 이후 만 60세 이상 장수대학 어르신을 대상, 치매 선별검사를 다음달 28일 실시하기로 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하고, 서포터즈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치매극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새마을회, 가정의 달 맞아 어려운 세대 밑반찬 전달
경주시새마을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가구를 후원하기 위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경주시새마을회관 주방에서 어려운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밑반찬 음식을 조리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쇠고기국과 다시마채무침, 열무김치, 멸치조림, 김 등 5가지 반찬을 23개 읍면동 주민센터와 직장협의회에서 선정한 가구 총 8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서울바이오시스에서 새마을중앙회에 기부한 1만 5000대의 파세코 모기 포충기를 경주시새마을회에 49대를 배부받아 23개 읍면동의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에 설치했다.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통해 헌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황남동 소재 카페 아덴, 빵·우유 기탁
경주시 황남동 내 위치한 카페 아덴은 지난 9일 황남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빵과 우유 각 300개(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빵과 우유는 황남동 주민센터를 통해 남부경로당 등 황리단길 인근 경로당 7곳에 전달했다.
아덴은 지난해 3월 보문호수 선착장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신선한 커피와 베이커리와 함께 감각적인 카페 분위기로 관광객들과 시민들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15일 황남동 황리단길 인근에는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윤홍규 대표는 “신입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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