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2018년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Incubating)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클러스터가 병원과 협력해 공간‧시설‧장비와 같은 하드웨어적 요소와 연구자원‧역량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결합해 지속적 운영이 가능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전국 공모로 진행되어 1개 주관기관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경상남도, 김해의생명센터와의 적극적 업무협조로 최종선정 돼 김해의생명센터를 중심으로 부산과 양산을 연결해 동남권 의료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국비 4억원을 포함한 도비 등 총 9억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하고 총 3년간 사업규모 27억원의 규모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참여기관으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 임상‧컨설팅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전담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함께 지역기반 창업 기업육성 및 창업 인큐베이팅 맞춤형 지원으로 경남 김해를 의료분야 기업친화도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본 사업이 역량있는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발굴 유도하고, 병원의료산업 진입과 운영지원의 실질적 혜택으로 미래산업 성장엔진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청천 교란식물 제거할 자원봉사자 모집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상추와 제거활동 모습
김해시가 생태체험과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한 ‘토종생태계 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토종생태계 지킴이’는 생태계 교란식물로부터 자생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로부터 생태계 교란식물의 생태특성 및 토종식물과 구분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현장에서 서식하는 외래식물인 돼지풀, 가시상추 등을 직접 관찰하고 제거하는 체험활동을 펼친다.
생태계 교란생물은 외국으로부터 유입ㅙ 토종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야생생물로 현재 18종이 지정돼 있다.
이중 생태계 교란식물로는 가시박, 돼지풀,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등이 있다.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기에는 꽃이 피기 전인 5~6월이 가장 적기다.
2016년부터 시작한 ‘토종생태계 지킴이’는 해반천 일원에서 매년 170여명 자원봉사들이 400kg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해 토착 자생 생물종을 보전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심하천 중 장유 대청천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토종생태계 지킴이’는 오는 26일부터 6월16일까지 총 4회로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자연환경 보전에 관심이 있는 시민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의 의미도 알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체험교실 운영
김해시는 14일부터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수한)내 다누리관에서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여객터미널 4층(김해대로 2232)에 위치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작년 하반기 김해시 예산지원을 통해 전체 리모델링 공사와 더불어 체험·교육을 위한 스크린·빔프로젝터 설치, 국가별 전통악기·의상 등을 구입해 활용 및 전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교실 운영을 통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소속돼 있는 다문화강사가 직접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문화를 소개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상반기는 5월부터 7월까지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국가에 대해 전통문화, 놀이기구 등을 소개 및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 등의 수업이 구성이 되고,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강사를 어린이집, 교육기관 등에 파견해 매년 평균 5,0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류정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내·외국인이 서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상호 존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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