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지역단체 대표를 비롯한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주해남 예비후보는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고 오로지 근면과 성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지역에서 아동복지, 다문화, 청소년 상담 및 돌봄 복지에 대해 봉사와 실천으로 지금의 터전을 일궈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된 연일, 대송, 상대동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지역으로 만들고 주민의 일꾼이 되며 또한 대변인이 되겠다는 소신과 자신감으로 이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시 행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관료들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깨끗하고 소신 있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일·대송·상대동을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주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일자리창출 전력 및 경제활성화 시정 주문 ▲기존 경로당인 공공형을 거주형으로 전환 ▲농촌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효도 1000원 저가택시 운영 ▲상대동 복합문화복지 센터 재건립 ▲유강대교·형산강수변공원 건립 등을 들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주 예비후보가 운영하는 ‘그림속가온누리센터’에서 성장한 고등학생 A(17)양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주해남 소장님께’라는 제목으로 주 예비후보의 도전을 축하하는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이에 주 예비후보는 “감격스럽다. 애들이 이렇게 바르게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반드시 의회에 진출해 더 많은 불우 청소년들의 복지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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