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이날 임 후보는 보도자료을 통해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이날 오후 현재 1만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스승의 날 기념일 폐지보다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올 수 있도록 적어도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2월께로 스승의 날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경북교육청부터 진지하게 고민 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스승의 날이 제정된 1965년과 비교해 지금은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특히 애초에 기념일 지정 당시 스승의 날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탄신일로 정해 우리 겨레의 가장 큰 스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는 스승의 날 의미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에게 1년간의 가르침에 감사했다’는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변경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