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행복하거든” 남친과 애정 과시…‘악플러 접근 금지’ SNS 댓글 제한도 걸어
이런 가운데 주목받는 또 한 명의 인물이 있으니, 과거 비버의 오랜 여친이었던 셀레나 고메즈(31)다. 둘은 한때 미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핫한 커플이었으며, 2009년 처음 교제를 시작한 후 여러 차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가십란을 장식하는 등 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비버는 고메즈와 헤어진 직후 지금의 아내인 헤일리와 데이트를 시작했고, 결국 2019년 9월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되면서 고메즈와는 영원히 남남이 됐다.
비버와 헤일리의 임신 소식에 고메즈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던 사람들은 곧장 고메즈의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갔다. 이를 의식해서였을까. 고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교제 중인 음반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손을 잡고 있는 흑백사진을 공유했다. 마치 자신 역시 새로운 사랑을 나누며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했다.
하지만 안티들은 이 사진에 댓글을 달 수는 없었다. 공교롭게도 불과 며칠 전, 고메즈가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에 제한을 걸어 놓았기 때문이다. 현재 약 4억 2000만 명의 팔로어를 두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막강한 고메즈는 지난 5월 2일, ‘투데이 쇼’에 출연해서 “내가 팔로하는 계정들만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적을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조치를 두고 “나를 위해 경계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 조치에 대해 불평했다. 사실 그들은 모든 것에 대해 불평한다”고 덧붙였다. 고메즈는 악플러들을 향해 “이것은 단지 나만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오히려 힘이 생겼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다. 그동안 자신이 악플러들한테 얼마나 시달렸는지를 호소한 셈이다.
타이밍이 기가 막혔던 덕분에 현재 고메즈의 계정은 비버와 헤일리의 임신 발표 이후에도 비교적 악플 하나 없이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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