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지진․대형화재 상황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지진과 대형화재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실시한 훈련에는 인천광역시 중구청, 인천중부소방서,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지진․대형화재 발생 등 복합적인 재난 발생을 가정한 실전훈련을 실시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재난대응 역량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훈련은 기관장이 직접 훈련을 주재하고 지휘, 위기 상황에 대한 전사적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훈련을 계기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제 작동 여부를 점검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 다양한 유관기관별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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