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전산교육실에서 캠코 관계자와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실채권정리 성공사례 및 캠코의 역할 등에 대한 연수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15일 캠코를 방문했다.
캠코는 이날 오전 10시 본사 전산교육실(BIFC, 부산시 남구 문현동 소재)에서 경성대학교 김현 교수와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Business Communication 수강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성공사례와 캠코의 역할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시 대규모 부실채권의 인수 및 정리를 통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가위기시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데 힘써온 해외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향후 각국의 경제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들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전문성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각국의 미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가 부실채권 정리에 있어 Global Best Practice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식 교류와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 도핀 대학의 요청으로 금융전문 석사과정 20여명에게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부실채권 정리기법에 대해 강의한 바 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금융과정 교수와 학생 등 15명에게 부실채권 정리기법 및 성공사례, 캠코의 역할 등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