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왼쪽)와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오른쪽)의 손을 들어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5시 김해시 삼계동 파크프라자 7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허성곤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그 성공에 힘을 싣고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의 찬란한 꽃을 피워내겠다”며 “하던 일 멈추지 않고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믿음직한 저에게 다음 4년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과 같은 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를 비롯, 김해지역 도의원, 시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당원·당직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허성곤 후보의 압승을 기원했다.
김경수 도지사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시)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개소식에 함께 하지 못한 추미애 당 대표는 영상편지를 보내 “눈앞으로 다가온 한반도 평화는 경제다. 허성곤 후보는 이미 한반도 새 시대에 발맞춰 김해 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반도 종단철도가 건설될 경우 김해는 국제물류허브지역으로 발전하고 전략적 중요성과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김해가 한반도 경제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 함께 하겠다”며 “40여년 김해와 경남만을 위해 봉사해온 진짜 김해 사람 허성곤 후보가 희망 김해를 만들어 가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과 김경수 도지사 후보도 축사에서 허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청년, 여성, 어린이, 학생, 노인 등 김해시민 각계각층의 바람이 담긴 영상편지가 상영된 후 허 후보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시민들의 바람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 재선하면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더 큰 김해, 새로운 경남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새로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김해가, 경남이, 대한민국이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40년 행정전문가로서 재선하면 지난 2년 짧은 임기 중 추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완성해 ‘가야왕도 김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마음으로 통하는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김해를 키우고, 경남을 바꾸어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에 밑거름이 되겠다”며 “시장 재임 지난 2년 김해는 가야왕도 김해라는 도시브랜드와 가야사 복원 국정과제 채택으로 가야역사문화도시 성장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허성곤 에비후보는 “민홍철, 김경수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부처, 공기업을 뛰어다니며 4천763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해 김해시 재정을 크게 확대하는 등 비록 짧은 2년이지만 오직 김해시민만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많은 성과를 냈다”며 시장 재임기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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