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제주도 가족 여행 첫날인 16일 오후 6시 30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희망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고, 이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 권인구 캠코 기업지원본부장, 오른쪽 대한적십자사 김윤희 부회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저소득 가정 등 총 50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가족애를 키울 수 있도록 가족여행을 선물하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0년부터 이번 여행까지 총 18회에 걸쳐 모두 862가족이 참여했다.
캠코는 문창용 사장의 경영철학인 ‘개방ㆍ혁신ㆍ상생’에 맞춰 보다 많은 국민들이 희망Replay 사회공헌활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제주도 가족여행 신청 대상을 국민 전체로 개방・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3주간 총 1,149가족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캠코는 이번 여행 신청 가족 중 경제 여건과 소득수준 등의 심사를 통해 총 150가족을 선정했으며, 5월, 6월, 10월 총 3차에 걸쳐 50가족씩 가족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 진행될 3차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여행으로 준비된다.
제주도 가족여행 첫날인 16일 저녁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희망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에서 권인구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김윤희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에게 기부금 2억 2천만원을 전달하고, 이번 제주도 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가족여행의 한 참가자(남·35세)는 “경제적인 부담 외에도 혼자 아이들을 돌보느라 가족여행을 떠날 생각을 못했는데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인구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여행을 계기로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며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우리 이웃들이 삶의 희망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 이 외에도 취약계층의 문화적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희망울림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인 ‘캠코브러리’ 설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등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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