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원로 교육자 1057명은 지난 17일 부산시교육청 앞마당에서 김성진 후보 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역 원로 교육자 1057명은 지난 17일 부산시교육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감 선거에 범보수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성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올바른 역사관과 교직관을 가진 김성진 후보야말로 붕괴된 교실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며 김성진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성진 예비후보 지지 선언에는 조금세 전 부산교총 회장, 김달주 전 교육장, 김정선 전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이태환 전 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 교장회장, 이정희 전 동수영중학교 교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2014년 당시 부산시교육감에 출마했던 최석태 전 KBS 부산총국장도 김성진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김 예비후보가 ‘편향된 이념교육’으로 대한민국의 기본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편향된 이념교육을 정상화 시켜 왜곡되고 있는 역사를 바로 잡겠다’고 공약한 것을 보고 김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17학년도 대입수능 고사성적은 6개광역시 중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고, 2016년의 사교육비 증가율은 전년도에 비해 광역시 중에서 1위로 치솟았다.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하고 학생인권조례의 독소조항을 삭제함으로써 교권을 회복시키고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김 후보의 공약에 감동해 김 후보를 절대적으로 지지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현 교육감의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이 교육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부산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 김성진 후보의 공약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진 후보는 유소년 시절을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공고를 나와 국문과에 진학한 후 고학하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학을 졸업했다. 정치판을 기웃거린 적이 없는 산소 같은 순수한 교육자다”라며 “바른 역사관과 교직관을 가지고 있는 김성진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붕괴된 교실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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