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장지에서 유족의 차량에 있던 부의금 수천만원을 훔친 A(5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10분께 대구 달성군에서 장례행렬을 발견하고 유족들이 시신을 안장하는 사이 차량에서 부의금 4100만원을 빼돌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의금이 없어졌다는 것을 뒤늦게 안 유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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