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배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8일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형공간정보분야의 연구결과 발표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지형공간정보 인프라와 공간정보기술에 의한 문화유산 복원과 생산, 드론을 이용한 간척 농지 공간정보 구축 등 관련 논문 70여 편이 소개됐다.
이석배(경남과기대 토목공학과 교수)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우리 학회가 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학회를 주축으로 회원 간 학문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서 미래 사회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혁명의 기초가 되는 것이 지형 공간”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번영에 직결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중요한 기반산업으로 발전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는 1993년 창립된 이후로 지형공간정보의 취득과 활용에 관한 학술적인 연구와 국내외의 기술교류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방, 교통, 기상, 도시, 방재, 원격탐측, 자원, 전산, 조경, 지리, 지적, 지하시설물, 측량, 통계, 환경 등의 다양한 지형공간정보의 활용 분야를 토대로 미래 창조형 산업을 창출하고 국토공간정보에 필요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소, 관련 산업체 관계자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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