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4월 대구 수출이 대 중국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수출 전망까지 밝게하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대구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대구 수출은 7억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0.6% 증가했다. 4월까지 누계 실적은 26억4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섬유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른 주요국 설비투자 증가 등 영향으로 자동차부품(+15.1%), 산업기계(+65.8%), 화학공업(+23.6%)이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증가해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중국 수출은 자동차부품(1700만달러, +13.6%), 기타기계(3900만 달러, +312.5%), 화학기계(1400만달러, +3866.7%)에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지난 10월 이후 7개월만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전년 동월대비 48.1% 증가한 1억9900만 달러로 대 중국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사드여파 등으로 주춤했던 중국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향후 금융시장·환율변동 심화 등 수출여건의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대 중국 수출 회복세 및 글로벌 경기 호조세 등 지역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온 만큼,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같은 수출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주력품목인 자동차·의료기기의 글로벌 바이어 확보를 위한 전문 무역사절단을 추가로 운영하고, 인도·중동 등 신흥시장의 무역사절단·전시회 파견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ilyo07@ilyo.co.kr
4월까지 누계 26억4600만 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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