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시는 제2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5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축구장에서 300만 시민과 소통·공감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념행사 ‘환경을 부탁해!’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 황인성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80여개 환경단체 대표와 학생, 시민,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인천시는 1996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23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우리의 소중한 환경! 우리가 보호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상식을 풀어가는 ‘환경 골든벨’이 열린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환경의 소중함, 인간과 자연과의 소통의 중요성 녹색성장, 녹색사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단체 시민들이 인천의 미래와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화물선 화재 피해업체에 특례보증 지원 검토
인천시는 인천항 화물선 화재와 관련 25일 G타워에서 중고차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사)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번 화재로 인한 자동차 수출 감소 등 피해를 막고자 개최됐으며 구영모 투자유치산업국장 등 시 관계자와 (사)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의 박영화 회장, 김천기 부회장 등 대표자 7명이 참석했다.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은 국내 1400여개 중고차 수출업체가 회원인 단체로, 이번 화재로 300여 개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측은 “리비아는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의 31%를 차지하는 1위 국가라 향후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영모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이번 화재가 수출 위축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인천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검토 중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경매, 검사, 부품판매, 수리 등의 시설을 갖춘 ‘자동차·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예정이다.
지난 21일 오전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5만t급 중고차 수출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 선적돼 있던 중고차 2400여대 중 1500여대가 전소됐다.
# 인천시,‘에너지바우처’사용 “서두르세요”
인천시는 에너지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추진하는 2017년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이번 달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미사용 가구의 경우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에 최소한의 난방을 보장하기 위해 가구 평균 약 1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도시가스, 전기, 등유, 연탄 등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8일부터 사용을 시작했지만 전체 가구에 지원된 31억 6000여만 원 중 11%인 3억 7000여만 원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지원된 바우처 사용률을 높이고 모든 대상가구가 빠짐없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사용 가구에 대해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에서는 개인별 유선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등유배달, 카드결재를 지원하는 이동판매소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방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는 이번달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기 때문에 수혜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중증희귀질환자 가구에 대해서도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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