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는 모든 정책을 시민이 최우선이 되는 열린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대 혁신 브랜드 사업과 165개 세부 과제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로 시정운영을 전환하고 시민 참여와 협력을 이끌고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이 계획의 첫걸음으로 사회적 가치의 이해와 열린혁신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혁신을 이끌어가는 안산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혁신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도훈 희망마을사업추진단장은 주민의 삶의 질 증진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혁신의 정의와 방향, 그동안 주민과 함께 추진한 희망마을 지역공동체 사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사회적 가치와 시민참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혁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안산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 교육도 진행하는 한편 공무원 연구모임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과 공직자가 참여한 해커톤 회의, 혁신 창구(혁신 게시판) 등을 통해 열린혁신 중점 추진 100대 과제를 선정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정부는 정부 국정과제인 정부 혁신 종합추진 계획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정부혁신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모든 정책의 시작과 끝을 ‘국민’에 맞춰 정부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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