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달서구 유천동과 도원동을 잇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본격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 2856억원(국비 1496, 시비 1360)을 투입해 달서구 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까지 연장 39km의 상화로 구간을 교차로나 신호 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전면 입체화 하는 사업이다.
현재 상화로는 주변의 월배지구, 대곡지구,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로 인해 출퇴근길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대구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교통혼잡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2021년 사업 완료 시점에서 상화로의 전체 일교통량 약 8만대 중 3만9000대 정도가 신설되는 입체도로를 이용함으로써 신설도로는 물론 기존 평면도로 이용 차량들의 통행속도까지 크게 개선돼 상화로의 혼잡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면서 연간 약 2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오는 7월부터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결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조기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발주해 목표연도인 2021년까지는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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