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실시한 ‘2017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이 다른 연령대의 현황보다 월등이 높은 30%대의 수치를 보이며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조사에서 스마트폰 주 이용 컨텐츠는 청소년들은 SNS, 게임, 음악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 아이들이 SNS, 게임 등에 빠져 스마트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
안 후보는 “특히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돼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지 못한 결과 수면시간의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운동시간의 부족으로 비만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스마트폰 중독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방해한다”라며,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내비쳤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학생들이 대체 여가활동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스마트폰 예방 교육 및 스마트폰 중독 치유센터를 통해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스마트폰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개선이 필요함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습관이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만이 문제가 아니라 가정 전체,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부모 지원 센터인 서라벌 콜센터를 통해 학부모 교육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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