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후보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석준 후보의 캠프 진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2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계는 물론 부산 각계각층의 원로, 지도자들을 망라한 인사들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선거대책위원회는 크게 상임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후원회 ▲고문단 ▲특보단 ▲법률지원단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선거대책본부 등으로 꾸려졌다.
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고문단은 송기인 신부를 비롯해 정순택 전 부산시교육감, 정홍섭 동명대총장, 이민환 전 부산대 교수, 배다지 민족광장 공동대표, 백영제 동명대 교수, 정이천 전 은애학교 교장, 왕선자 부산여성불자회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기숙 전 신라대 교수와 천정국 노민구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송근향 전 행정국장, 윤기용 전 교육장 등이 포진했다.
이밖에 장동표(부산대 교수) 민교협 부울경 지회장 등 7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15일 동안 각계각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특히 선대위에는 시민소통위원회 등 9개의 상임위원회와 교육혁신특위 등 24개 특별위원회를 둬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들이 목소리를 녹여내고, 이를 교육정책 개발과 선거공약 보완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문으로 선대위에 참여한 송기인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김석준 교육감 후보는 올바른 사회를 위한 철학과 방향이 분명한 사람으로 부산교육을 이끌 적임자”라며 힘을 실어줬다.
김석준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선대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부산교육 발전의 염원‘을 보여주셨다”며 “이들과 함께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우리 부산을 꼭 ’교육만은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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