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와 같은 당 도·시의원 후보들이 31일 허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 출정식에서 선거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누가 진짜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인지 똑똑히 알게 될 것입니다.”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사거리 출정식에서 유세차에 올라 “드디어 6.13 지방선거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후보 출정식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선거사무소를 마주하고 있는 같은 당 신영욱 경남도의원 후보(김해1)와 합동으로 열렸으며 가선거구 시의원 출마자인 송유인, 하성자, 김동관, 박은희(비례대표) 후보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출정식에는 당원, 지지자, 시민 등 300여명이 몰려 들어 허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의 필승을 연호했다.
허 후보는 “이번 선거는 더 큰 김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새로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결정짓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재선해서 지난 2년 추진한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하던 일 멈추지 않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깨끗한 40년 행정전문가인 저에게 다음 4년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시민의 종 광장에서 열린 같은 당 출마자 전원의 합동 출정식에서 “가야사 복원 국정과제 선정과 4.27 판문점 선언으로 가시화된 한반도 종단철도로 김해는 가야건국 2천년 이래 최대 호기를 맞았다”며 “이런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허 후보는 특히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한 김해지역 우리당 출마자 전원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김해 압승을 이뤄 내겠다”며 “김해 압승을 토대로 경남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 문재인 정부에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오후에도 합동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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