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별로 운영하고 있는 녹색환경지원센터 대한 환경부의 2017년도 사업 실적평가에서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거 지역의 환경기술개발과 연구역량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지역 특유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에 환경부로부터 지정-설립됐다.
지난해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연구 개발사업 12건, 기업환경 지원 사업 69건, 경남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34회 등 경남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미세먼지 및 주남저수지 관련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자체와 합동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환경전문 상담실 운영과 대기(악취) 배출업체 기술지원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최우수 센터 지정으로 국비 2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올해 8억 5200만 원(국비 3억 3400만 원)의 예산으로 경상남도 생태관광활성화, 신도시 환경소음 실태조사 등 10건의 연구용역 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기업환경 지원 사업, 기후변화 전문 강사 양성 및 환경교육, 환경 기술정보 및 환경 기초자료 수집․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서규태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경남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환경부 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센터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5차례나 우수(A 등급)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해수욕장 개장 대비 수질 및 모래 오염도 조사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수질유지와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도내 소재 29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조사 및 백사장 모래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며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1회, 개장 일주일 이내 1회, 2주마다 1회, 폐장 후 1회에 걸쳐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해수욕장의 수질검사는 장염 발생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을 대해 검사하며, 백사장 모래 오염도는 조사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각각 검사한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우선 6월 중순까지 개장 전(前) 조사를 실시하여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여부를 평가하여 해수욕장 개장 준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형섭 경남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 결과는 관할 시․군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햇양파 첫 수출 선적식 가져
경남 햇양파 첫 수출 선적식 모습
경상남도는 지난 1일 함양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2018년산 햇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은 함양 햇양파 24톤이 NH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르는 자리였으며 경남도를 비롯해, 함양군,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생산농가 등 40명이 참석했다.
경남 양파는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베트남 등으로 올해 348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첫 양파수출 선적식에 참여한 농업인은 “경상남도가 수출을 통해 양파 가격안정에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남도, 함양군, 농협, 생산농가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양파 가격안정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산지가격 상승으로 양파 재배면적 증가해 햇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26%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6월 이후 중․만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하게 되면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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