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전 원내대표)-표창원-김두관 국회의원과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6·13 지방선거 영덕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성욱 후보에 대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영덕=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전 원내대표와 표창원·김두관 국회의원,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4일 6·13 지방선거 영덕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성욱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힘을 보탰다.
장성욱 후보는 이들의 지원유세에 앞서 “문재인 정부 핵심인사들의 영덕방문은 제가 영덕군수에 당선되느냐에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이유다. 이들 의원들에 부탁했다. 당선이 되면 지금 영덕의 최대 이슈인 380억 국고환수와 강구연안항 국책사업을 반드시 재추진할 것을 부탁했다. 모두 돕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우원식 전 원내대표는 “장성욱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공략한 5-5-5 정책에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환동해권 중심에 강구연안항을 중심에 세우겠다. 탈원전부지에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군 단위 정도의 소규모 고장일수록 군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군수의 생각에 따라 고장이 발전하고 망하느냐에 달렸다”며, “이러한 점에서 장 후보가 걸어온 길 ‘동사무소에서 청와대’까지의 행정경험은 영덕군 입장에선 최고의 자산이다. 장 후보는 민선7기 전국 자치단체 중 영덕을 가장 빛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다. 영덕발전은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올 때마다 영덕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장을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자원이 풍족하다”며, “장 후보의 5-5-5 정책공략 두번째인 5000억 예산은 정부가 그냥 주는 게 아니다. 사업에 대한 전략이 분명해야 하고, 사업에 대한 계획이 분명해야 정부에서 지원해줄 수 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영덕은 탈 원전으로 인해 지역갈등과 분열 등으로 그동안 고통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민선7기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주에 있는 한수원을 신재생에너지 종합회사로 바꿔 경북발전과 함께 그 중심에 영덕을 꼭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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