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 통일바라기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남북 화해무드에 발맞춰 캠프 그리브스 및 도라산 평화공원 관람이 가능한 ‘나만 믿고 따라와! 놀아보자 in 파주 DMZ 투어’상품을 16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투어 상품은 왕복 투어버스, 전문 가이드, 임진각 평화누리 자유관람 및 캠프 그리브스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군번줄 체험,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등이 포함돼 있다.
투어버스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2호선 합정역에서 매주 주말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버스 한대 당 40명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다. 상품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금액은 1만원이다.
그동안 캠프 그리브스 및 도라산 평화공원은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민간인 출입이 어려웠다. 캠프 그리브스에 가기 위해서는 방문 3일 전 별도로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투어상품을 구입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방문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어버스 이용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와 도라산 평화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남북 화해무드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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