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캠프 장원용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권 후보 부상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자료사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캠프는 임대윤·김형기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는 대구 미래를 망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 캠프는 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임 후보와 김 후보가 최근 TV토론에서 주장한 내용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장원용 대변인은 “K2와 대구공항 이전을 대구시민의 세금으로 한다는 발언과 대구상공회의소 위원의 90%가 대구공항 존치를 찬성한다는 발언이 허위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달라는 조사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선관위가 사실관계와 여러 정황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공항 이전비용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시민 세금 운운한 것이라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오늘 있을 TV토론에서는 허위주장을 되풀이 말고, 남은 선거기간 공약을 통해 정정당당히 평가받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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