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4차산업혁명 관련 전문가, 기업인, 시민들이 오거돈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의 4차산업혁명 관련 전문가, 기업인, 시민 150여 명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우근 엑스엔트리 벤처스 대표, 장재형 한국클라우드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산업계, 학계 인사, ICT 정책 전문가 등 15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벡스코 광장에서 “오거돈 후보야말로 4차산업혁명으로 전환하는 시대에 부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히며 이 같이 의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서병수 후보는 지난 시정에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할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능력 있는 인재를 타 지역에 빼앗길 뿐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지도 못했고, 신산업의 기반도 조성하지 못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후보는 한국해양대와 동명대 두 곳 대학에서 총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4차산업 혁명기의 산학관 협력 시스템을 잘 만들 지도자라고 본다”며 “부산만의 신성장산업의 전략 기술을 개발하고 추진해 신기술 기반의 해운항만 연관 산업, 해양수산산업에서 금맥을 발굴하고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오 후보가 시장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공약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신기술 복합문화단지와 로봇집적화단지를 센텀 2단지에 조성하고 수도권에 필적할만한 아시아 최고의 혁신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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