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사진=권영진 캠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11일, 남북·북미정상회담 영향으로 모든 선거 쟁점을 날려버리는 묻지마식 투표 분위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정치의 건강성은 다양한 목소리가 견제와 균형을 이룰 때 가능한데 특정 정당으로의 치우침이 심각할 경우에는 대한민국 정치의 건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질서마저 무너지는 등 향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묻지마식 바람 선거로 투표가 이뤄질 경우 대구의 미래를 위한 통합신공항 건설이 물거품이 되고, 대구의 산업구조 개선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대구혁신 사업들이 좌초될 수밖에 없어 다른 지역 보다도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대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지역 발전도 도모할 수 없다”며 “마지막 보루가 된 대구에서 시민들이 위대한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고 말했다.
한편, 권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20~30대 표심을 겨냥, 중구 동성로에서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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