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근절 예방대책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 보행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산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시는 무단횡단 사망사고 발생지점별로 도로구조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 및 사고지점별로 맞춤형 개선방안(무단횡단 금지시설, 투광기, 횡단보도 추가설치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설치 효과가 입증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48개소 16.3km 추가설치 하고, 보행자 사망사고 다발 횡단보도 285개소에는 투광기를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보행자의 무단횡단 예방과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간선도로 및 보행 밀집지역의 보행단절 구간에 횡단보도를 293개소를 연말까지 설치하고, 교차로에서 보행자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형태의 횡단보도는 ‘ㅁ’ 형태의 모든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보행사망자 비중이 줄지 않는 실정으로 이번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무단횡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고령자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개최
지난해 행사 모습
부산시는 ‘제1회 직장단위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6, 7월 3회의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직초혼연령 상승, 결혼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16일 오전 10시와 금정 늘푸른 숲에서장단위 열일 열리는 ’제1회 직장단위 만남 행사‘와 내달 7일 ’직장단위 만남행사‘는 칠월칠석의 만남으로 특한 의미를 가진다.
전설 속 견우와 직녀가 까치와 까마귀가 만든 오작교를 건너 만난다는 칠월칠석은 여태껏 일과 관심부족 등으로 결혼시기를 놓친 36세~46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남선녀 페스티벌‘은 1일부터 선남선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별로 신청을 하면 미혼남녀 40명을 선정해, 이들 참가자들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24일에 마련할 예정이다.
처음 만나는 미혼남녀들의 어색함을 떨치기 위해 개성만점 자기소개, 테이블 미팅, 파트너 선정게임 등 실내와 야외를 병행해 개인별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또한 로테이션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도록 지원한다.
10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시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최적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남선녀 페스티벌’ 4회, ‘직장단위 만남행사’ 4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에는 문화행사를 연계한 ‘청춘만남 페스티벌’ 개최로 다채로운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류영양과 사료에 대한 국제심포지움(ISFNF 2020) 부산 유치 성공
부산시는 ‘2020년 어류영양과 사료에 대한 국제심포지움(ISFNF2020)’ 개최지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3일부터 7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ISFNF2018’ 심포지움 국제과학위원회(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에서 부경대학교 배승철 교수(유치위원장,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의 유치제안발표 결과 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한국(부산)이 아시아권의 경쟁국가인 인도를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차기 심포지움 유치에 앞서 지난달 21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경대 및 벡스코 관계자 등은 부산 유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부산시는 2016년 제7차 세계수산회의 개최 경험을 비롯해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2017~2019) 추진 등 수산분야 우수한 인프라와 컨벤션 기반 시설을 갖춘 부산 개최 당위성 등 해외 유치 경쟁을 대비한 전략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어류영양과 사료에 대한 국제심포지움’은 격년제로 개최되며, 정부, 학계, 업계의 어류영양학자 등을 위한 국제회의로서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다.
통상 산업파트너, 연구자 및 학생들간 워크숍과 전체회의로 구성되며 대회 기간은 총 5일간으로 세계 약45개국에서 5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다.
참가자 대부분은 수생동물영양, 어류영양연구, 사료산업, 사료지원사업, 연구 및 교육 학계의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ISFNF2018’ 심포지움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심포지움을 부산에 유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은 부경대학교 배승철 교수는 “해양생물 영양학의 세계적 대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로서 부산 개최가 결정되므로서 중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젊은 학자들이 세계적 대가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ISFNF2020’ 심포지움 개최에 따른 총생산유발 효과는 36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취업유발 효과 37명을 비롯해 25명의 고용유발효과을 얻을 수 있는 대단히 실속 있는 국제행사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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