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은 제3대 신임 이사장으로 이영호(57) 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이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재직(2007) 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의 법적 근거가 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또 한미 FTA 협상과 관련,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약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건복지 정책 전반을 두루 수행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1984)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6년 보건복지부 사무관으로 임용된 이후, 보건의료산업 육성과 식품의약품 안전(식약청 기획조정관), 외교(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질병관리(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한방(한방의료담당관), 사회 복지(보육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담당했다. 또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한양대에서 보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영호 이사장은 “대구경북 보건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드리며, 입주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대구경북 관련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경첨복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기업, 병원,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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