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IPA 사랑의 헌혈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 지상 주차장에 준비된 대학적십자사 인천혈액원 헌혈버스에서 실시된 단체 헌혈은 오전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
이날 35번째 헌혈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최종권 갑문정비팀장은 “10분동안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10분의 시간이 누군가에는 평생의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65세까지 50회의 헌혈에 동참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종권 팀장은 꾸준한 헌혈 참여로 지난 2017년에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은장(헌혈 30회)을 수상하기도 했다.
IPA는 생명나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혈액 약정을 맺고 매분기별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는 공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이 그동안 모아준 헌혈증 300매와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단체헌혈을 통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 안정화에 조그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인천지역 공기업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단체헌혈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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