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7기 출범 축하행사를 시청직원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행사로 대신키로 했다.
자유한국당의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해체 분위기와 더 낮은 자세로 민선7기 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권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권 시장의 지난 민선6기 취임식은 예산 4000만원을 들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축하공연과 토크쇼 등으로 성대하게 치러진 바 있다.
권영진 시장은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생각하면 정중히 모시는 취임식을 개최하는 게 도리이나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 새 출발의 각오와 결의를 다져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대구건설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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