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 개최 모습
경상남도는 20일 도와 시‧군, 조선해양산업 전문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하동군, 남해군, 경남TP,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KOSORI),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관별 조선산업 발전방향 발표, 지자체별 현안사항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지자체와 전문연구기관 등 유관기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선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기관별 조선산업 발전방향 발표시간에는 경상남도의 ‘조선해양산업 구조고도화 성장 기반 구축 및 주력산업 재도약’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사업다각화 및 수주경쟁력 향상 전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의 ‘한-러 상호 협력 방안’, 경남테크노파크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조선해양산업 육성방안’,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의 ‘기자재협동조합 개요와 지원사업 추진현황’, 한국기계연구원의 ‘LNG․극저온기기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기관별로 지역 내 조선해양 관련 기업지원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기업 중복지원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과를 최대화 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조선산업 구조를 4차 산업이 접목된 미래형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조선산업에 ICT를 융합하고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선박의 제조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조선산업 구조고도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매실 신품종 ‘홍초롱’, ‘청초롱’ 품종보호권 획득
홍초롱(위) 청초롱(아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일 국내 재배에 적합한 매실 신품종 ‘홍초롱’과 ‘청초롱’이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신품종은 지난 2011년 계통 선발하여 5년간 특성 검정과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을 획득하게 됐다.
‘홍초롱’은 6월 초․중순이 수확기로 남부지역 매실 품종인 남고보다 일주일 정도 수확기가 빠르며 원형 모양에 평균 과중이 23g인 대과로서 과실껍질이 햇빛을 받으면 붉게 착색되는 특징이 있다.
‘청초롱’의 수확기는 5월 하순으로 녹색 원형의 조생종이며, 착과율이 높아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이영숙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매실 재배면적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착과 후 수확까지 일손이 적게 들고 재배관리가 쉬운 과수로 아직 인식되고 있어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에 등록된 매실 신품종은 기술이전으로 농가 보급 예정이며, 매실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남도 주민자치위원회, 풀뿌리 민주주의 논해
주민자치 역량강화 대회 모습
경상남도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사천시 남일대리조트에서 경상남도 주민자치회(회장 유인석) 주최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지방분권 특강과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해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0일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인석 경상남도 주민자치회장, 송도근 사천시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실무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여가 프로그램 없이 주민자치 특강 5개 과정을 추가 구성했음에도 지난해보다 약 80명이나 많은 인원이 참석해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현재 대한민국 주민자치 활성화의 당면 문제인 ‘주민자치법(가칭)’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250명이 일제히 피켓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역량강화 대회 첫째 날에는 주민자치·지방분권 특강을 시작으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 소개, 도 주민자치회 임시총회, 소통의 시간 등이 이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주민자치 특강과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주민자치가 활성화 될수록 주민의 권한이 커지고 그 책임감 또한 커진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께서 중차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 달라”면서, “특히 ‘주민자치법(가칭)’ 부재가 주민자치 활성화를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하루빨리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 주민자치회’는 2014년 3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의 활성화 및 지속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로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사업과 주민자치 정책 연구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308개 읍면동 중 291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도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대회’,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등 관련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도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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