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학기제 성과 시상식 후 단체 촬영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018학년도 1학기 열정⁺학기제 성과 시상식을 지난 22일 건학기념관 1층에서 개최했다.
경성대학은 2017년부터 학생의 학습동기 부여와 학업성취를 위해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과제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수행하는 특별 교육과정인 열정⁺학기제를 개설했다.
영역의 제약 없이 학생이 도전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는 자기주도 교과다.
이번 학기에 선정된 학생들은 ▲공간 운영 및 공간의 특성을 살린 공연 기획 ▲부산지역 외식 및 관광 서적 출판 ▲카페 창업에 필요한 커피 및 디저트 개발 ▲전기자동차 자체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했다.
이 과정 참여한 학생들응 2018 (사)한국조리학회 제77차 정기춘계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부산 대학생들이 전하는 맛집여행 이야기 서적 출판, 청각 장애인을 위한 LED 조명 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열정⁺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2개팀으로 한 학기 동안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7일부터 22일까지 건학기념관 1층 로비에서 2주 동안 성과전시회를 거쳐 교육혁신추진센터 운영위원회 심사위원 평가점수로 입상팀을 선정했으며 각 입상팀들에게 총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열정⁺학기제 ▲최우수팀은 갈매기오남매의 부산이야기팀(외식서비스경영학과 안수성 외 4명) ▲우수팀은 T4U팀(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정영산 외 3명), 3과 1/2 승강장팀(글로컬문화학부 김보경 외 2명) ▲장려팀은 GA-Z-A팀(메카트로닉스공학과 양창서 외 2명), 경성 F&B 연구소팀(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박민욱 외 4명)이 선정됐다.
최우수팀 수상자 안수성 학생은 “열정⁺학기제 덕분에 이번 학기가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다”며 “저희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책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고, 발로 뛰면서 만난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철범 부총장은 시상식에서 “학생들이 이런 활동들을 통해 전공에서 습득한 지식을 다른 매체, 다른 요소들과 결합해서 훨씬 더 의미가 있고, 필요한 자기 학문이 실제 사회를 위해 쓰일 수 있는 참된 지식이 될 수 있도록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학교에서도 추구하고 있다. 열정⁺학기제 뿐만 아니라 캡스톤 디자인, PBL 방식 등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교육방식들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우는 지식을 실용화할 수 있는 도전의 시간을 많이 갖기를 바란다. 오늘 받으신 장학금은 작은 금액이지만 다음을 준비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의미있게 활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성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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