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제11회 세계 인정의 날’ 에 인증 표준 적용 및 국가 표준(KS) 제정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지난 22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1회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무역상 기술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국제공인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험·검사 분야 및 인증 분야의 양대 국제인정기구(ILAC·IAF)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로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이번 기념식에서 한국선급은 우리나라 국가 표준(KS) 제정지원을 위해 ISO 국제회의 및 국내 TC 176/PC 283 등의 전문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표준 적용 및 제정지원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인증업무의 투명성 및 부패방지 경영을 위해 지난해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등록된 ISO 인증기관 최초로 ISO 37001(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 KAB 산하 52개 국내 ISO 인증기관 중 정부포상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기관은 한국선급이 유일하다.
한국선급 나종신 인증원장은 “한국선급은 지난 60년간 축적된 조선해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공정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의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더 신뢰받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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